고용노동부 “증거 인멸·도주 우려 있어”
5명의 사상자를 낸 구미 4공단의 (주)휴브글로벌 불산 누출사고와 관련, 이 회사 대표 허모(48)씨, 공장장 장모(47)씨, 안전관리책임자 대리 윤모(41)씨 등 3명이 구속됐다.
구미경찰서와 대구고용노동청 구미지청에 따르면 대표 허씨에게는 지난 주 산업안전보건법 위반으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이에앞서 구미경찰서는 공장장 장씨와 안전책임자 윤씨가 공장의 안전보건관리 책임자로 작업 근로자에게 보호구와 보호복을 지급, 착용토록 하는 등 조치를 취하지 않았다며 업무상 과실치사혐의로 구속영장을 신청했었다.
고용노동부 관계자는 “대표 허씨는 경찰에서 불구속 입건됐으나 사고 조사과정에서 허씨가 공장장 장씨에게 책임을 전가하는 등 증거 인멸과 도주 등 우려가 있어 구속영장을 신청했다”고 배경을 설명했다.
구미/남보수기자 nbs@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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