市, 인터넷·서면 설문조사

경주시민들은 내년 예산편성에서 투자를 확대하기 보다는 현수준을 유지하거나 축소하기를 원하며, 투자를 축소할 분야는 행사 및 축제경비를 최우선적으로 지목한 것으로 나타났다.

이같은 조사결과는 경주시가 2013년 예산편성을 앞두고 지난 8월16일부터 9월6일까지 22일동안 인터넷과 서면을 이용해 시민 616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설문조사에서 나타난 것이다.

경주시에 따르면 시민들은 투자를 축소해야 한다는 응답자가 32%로 현수준 유지(27%), 투자확대(19%)보다 월등히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투자를 축소할 사업은 행사·축제경비가 응답자의 40%로 단연 1위를 기록했다. 그 다음으로는 민간지원경비 17%, 경상경비 17%, 신규투자사업 14%등의 순으로 답변했다.

투자확대가 필요한 사업은 사회복지분야가 17%로 가장 많았으며, 과학경제분야 16%, 문화관광분야 15%등의 순으로 집계됐다.

/김종득객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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