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상복 교사
포항제철중학교(교장 정홍열) 우상복 교사가 제21회 눈높이 교육상을 수상하는 영예를 안았다.

눈높이 교육상은 어려운 여건 속에서도 묵묵히 교단을 지키며 교육에 힘쓰고 있는 교사를 찾아 격려하기 위해 대교문화재단이 지난 1992년부터 제정, 시행하고 있으며 올해는 유아교육 1명, 초등교육 2명, 중둥교육 2명, 특수교육 1명, 평생교육 1명, 재외동포교육 1명, 글로벌교육 1명 등 총9명을 선정 각각 2천만원의 상금을 지급한다.

1987년 포철중에 부임한 우상복 교사는 봉사활동과 체험활동 지도를 통해 학생들의 인성교육 함양에 이바지해왔다. 우 교사는 지난 2009년부터 동료교사 3명과 함께 경주 안강지역 저소득층 자녀를 위해 무료공부방을 운영하는 등 교육기부에도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특히 지역공동 발명영재학급을 운영하며 학생들의 창의력 계발을 위해 노력한 결과 `발명은 내가 최고`라는 지도서를 발간하기도 했다.

우 교사는 “학생들에게 있어 공부도 중요하지만 공동체 속에서 친구들과 잘 어울리며 함께 살아가는 법을 배우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의 눈높이가 아닌 학생들의 눈높이에 맞춘 교육을 통해 학생들의 인성과 창의력 계발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눈높이 교육상 시상식은 오는 22일 오전 10시 서울 롯데호텔에서 열린다.

/박동혁기자 phil@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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