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의성경찰서 112 종합상황실 경위 김주배, 경사 김홍균.
의성경찰서가 112 종합상황실로 걸려온 범죄 신고 전화신고를 받은 뒤 신속한 후속조치로 성폭력범(강간)을 검거하는데 큰 역할을 했다.

지난 13일 오전 11시 21분께 의성경찰서 112 종합상항실에 50대 남자의 전화가 걸려 왔다. 아는 여자(46)가 차량납치돼 있다며 여자의 휴대전화번호를 알려졌다.

의성서 당직 경찰관들은 곧바로 위치추적을 한 뒤 대구경찰청 112신고센터로 통보를 했고 대구 서부경찰서 비원지구대 경찰관들이 출동해 성폭행범을 검거했다.

경찰에 따르면 대구 서구 비산동에 거주하며 식당종업원으로 일하는 A(여·46)씨는 지난 13일 새벽 5시30분께 손님으로 찾아온 B(44)의 차를 타고 가다 대구 북구 팔달동 부근에서 성폭행을 당한 것.

A씨는 성폭행을 당한 뒤 의성에 있는 지인에게 전화로 도움을 요청, 이 지인이 의성경찰서에 신고를 했던 것.

의성서는 여러 가지 가상사건 매뉴얼로 반복적인 대응훈련을 했고 이날 매뉴얼에 맞춰 차분하게 신고접수와 위치추적, 대구청 통보 등으로 대응을 해 범인을 조기에 검거하는 성과를 냈다.

의성/김현묵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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