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시위는 농업정책의 대개혁을 요구하기 위한 것으로 고령군농민회 회원 30여명이 12일 오전 9시부터 농협중앙회 고령군지부 앞에서 올해 수확한 나락을 적재한다. 농민회 회원들은 나락 적재를 완료한 뒤 나락 적재장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고 나락 적재 투쟁을 선포한다.
특히 농민들은 대선을 앞두고 올바른 농업정책공약이 없다며 주장하고 정치권에 대해 농민의 입장을 대변하는 정책수립을 촉구할 예정이다.
농민회는 또 정부의 개방농업정책과 농업 말살정책으로 인해 돼지 값이 폭락하고, 쌀 등 식량자급률이 급격히 하락해 국민의 식량안보까지 위협하는 사태가 발생하였음에도 여전히 정부와 정치권은 심각성을 깨닫지 못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고령/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