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소비촉진 등 대책마련

산지 돼지 가격이 계속 하락하자 경북도가 모돈과 자돈 도태를 통한 사육두수 감축, 비육돈 조기출하, 불량모돈 갱신, 축협판매장·정육점 가격할인 판매, 소비촉진 행사 등을 통한 가격안정대책에 나섰다.

이는 산지 돼지가격의 하락이 양돈농가에는 사료비 상승과 소비침체 등과 겹쳐 2중의 어려움을 겪고 있는데 따른 고육책이다.

도는 8일 도·시군, 농축협, 한돈협회, 축산기업조합 등이 참석하는 `돼지 가격안정 대책회의`를 개최한다.

지난 9월 전국 돼지 사육두수는 994만두로 구제역 이전 수준으로 회복되어 출하 두수는 증가했으나 소비위축으로 가격이 하락하고 있다. 따라서 경북도는 도내 양돈농가에서 사육하고 있는 모돈 10만 8천 두 중 자질이 불량한 모돈 4천400두와 위축자돈 5천500두를 도태하는 사육두수 감축을 강력히 추진하고 10월 말 현재 모돈 2천23두(46%)와 자돈 3천2두(55%)를 감축한 데 이어 시·군과 한돈협회를 통해 시·군별 감축 목표를 부여하기로 했다.

/서인교기자

    서인교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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