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화`철가방 우수씨`가 포항서 특별한 시사회를 가진다.

초록우산 어린이재단은 2일 오후 2시 CGV 포항점 3관에서 재단창설 64주년과 포항시청 MOU체결을 기념한 `철가방 우수씨` 영화 시사회를 가진다고 지난달 31일 밝혔다.

이날 시사회는 김성경 포항시 부시장, 이칠구 포항시의회 의장, 초록우산 어린이재단 후원자, 포항시민 등 200여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영화 `철가방 우수씨`는 불우했던 유년시절에도 불구하고 아름다운 선행의 삶을 살다간 故 김우수씨의 일생을 다룬 영화다. 그는 고시원에 살면서 중국집 배달부로 어려운 생활을 이어가면서도 자신보다 더 어려운 어린이 5명을 후원한`철가방 천사`였다. 하지만 지난해 9월 배달 중 일어난 불의의 교통사고로 세상을 떠났고 한 달에 70만원을 벌며 남몰래 아이들을 도운 사연이 국내 각 언론사 및 SNS를 통해 세상에 알려져 많은 이들에게 감동을 전했다.

시사회는 시민들도 함께 참여 할 수 있으며, 관람 신청은 어린이재단를 통해 무료 관람이 가능하다. 문의 054-273-7333.

/박동혁기자

    박동혁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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