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월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의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제주, 대구, 창원, 부산, 울산, 광주, 전주, 태안에서 순회음악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포항에서 그 화려한 피날레의 대미를 장식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심근식 포항예총 회장 등 시민 1천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김대진 지휘자의 지휘로 생동감 넘치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중`투우사의 노래`, `아리아리랑`, 영화`여인의 향기`중`탱고`등 귀에 익숙한 곡을 실력파 소프라노 박지현, 바리톤 서정학의 협연으로 들려주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윤희정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