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시립교향악단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가 26일 포항문화예술회관 대공연장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포항시와 자매도시인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지난 2월 수원 경기도 문화의전당에서의 창단 30주년 기념 음악회를 시작으로 제주, 대구, 창원, 부산, 울산, 광주, 전주, 태안에서 순회음악회를 진행했으며 이날 포항에서 그 화려한 피날레의 대미를 장식했다.

수원시립교향악단은 이날 박승호 포항시장과 염태영 수원시장, 심근식 포항예총 회장 등 시민 1천여명이 관람한 가운데 김대진 지휘자의 지휘로 생동감 넘치는 글린카의 `루슬란과 루드밀라` 서곡을 시작으로 오페라 `카르멘`중`투우사의 노래`, `아리아리랑`, 영화`여인의 향기`중`탱고`등 귀에 익숙한 곡을 실력파 소프라노 박지현, 바리톤 서정학의 협연으로 들려주며 청중을 사로잡았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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