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불교문화사업단(단장 법진 스님)은 간단한 테스트를 통해 일상생활에서 느끼는 행복감을 가늠할 수 있는 `자아행복 지수(Self-Happiness Quotient, 이하 SQ지수)`를 개발했다.

SQ지수는 마음, 건강, 대인관계, 직장생활 등 다양한 분야에서 현재 자신의 상태를 체크해 봄으로써 바쁜 일상에 치여 소홀해진 자신을 돌아보고 보다 행복한 삶으로 나아갈 수 있는 방법을 제시한다.

SQ지수는 크게 마음, 일, 관계, 건강 등 4가지 영역으로 구성돼 있다. `마음 영역`은 사람이나 사물에 대해 느끼는 감정이나 욕구를, `일 영역`은 사회적 역할, 인간관계 등에 대처하는 자아 상태, 상황, 능력 등을 포함한다. `관계 영역`은 수많은 대상들과 맺는 관계에서의 대처방식과 책임감, 수용성을 점검하며, `건강 영역`은 질병을 일으키는 신체적 통증과 심리적 스트레스를 척도로 한다.

SQ지수를 측정하는 질문지는 4가지 영역을 아우르는 총 12문항으로 구성돼 있으며, 성인용과 학생용 버전으로 구분돼 자신에게 맞는 유형의 질문지 선택도 가능하다.

각 문항에 대한 합산점수인 SQ지수는 60점 만점을 기준으로 45점 이상, 24~43점, 17~23점, 16점 이하로 나눠 결과를 볼 수 있다. 각 점수대에 따라 현재 상태에 대한 종합적인 진단이 내려지며, 이에 따른 올바른 생활습관, 추천 취미활동, 템플스테이 등 자기관리 방법을 안내한다.

한국불교문화사업단 법진 단장스님은 “행복의 시작은 자신의 현재 상태를 정확히 아는 것에서 부터 비롯된다”며 “SQ지수를 통해 스스로 마음을 관찰해 보는 자기성찰의 기회를 갖고 보다 행복한 삶으로 나아가는 방법을 찾아가기를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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