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민·학생·동호인 등 1천여명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 제1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 참가자들이 출발선에서 파이팅을 외치고 있다.
【고령】 고령군 역사테마관광지 특설무대에서 시민, 학생, 동호인 등 1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제1회 고령군민 녹색자전거 대행진행사를 지난 20일 개최했다.

대가야 MTB 자전거 동호회가 주관한 이날 행사는 식전공연에 이어 개회식, 자전거안전하게타기 퍼포먼스, 자전거대행진, 축하공연, 경품추천 등으로 진행됐다.

자전거대행진은 행사장을 출발해 중앙네거리와 쾌빈교, 자전거전용도로, 일량교,고령우시장, 고령지구대, 역사테마관광지 돌아오는 8.5km구간에서 펼쳐졌다.

또한 고령군청 공무원바이커동우회(고바우), 대가야MTB(산악자전거)동우회, 인천아라뱃길 자전거길 지킴이단, 문경새재 자전거길 지킴이단 등 회원 50여 명은 오후1시 고령군청을 출발해 회천교, 금산재, 개진면, 청룡산MTB도로, 우곡교, 우곡면사무소, 개진농공단지, 회천교를 거쳐 군청으로 돌아오는 46km를 2시간 30분 동안 달렸다.

이남철 고바우 회장은 “가을바람을 맞으며 낙동강 국토종단 고령구역 자전거도로를 타지역 동호인들과 함께 달리며 고령의 멋진 경관을 보여줄 수 있어서 기분이 좋았다”며 “특히 청룡산 MTB도로는 낙동강의 풍광을 만끽하며 달릴 수 있는 코스로서 초보자들이 이용하기에 안성맞춤으로 전국의 많은 동호인들이 찾아 올 것을 기대한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는 고령자율방범대 등 지역 봉사단체들이 대거 참여해 안전한 대회를 이끌었다. 고령자율방대는 30여 명의 대원을 대회에 투입해 교통통제를 하며 안전하게 자전거 대행진을 할 수 있도록 도왔다.

또 국제로타리3700지구 제5지역대 7개 클럽은 행사 참여자들에게 행운권과 단체T를 나눠주는 봉사활동을 했다.

고령영생병원과 고령소방서는 앰블런스와 의료팀을 파견해 혹시 발생할 수 있는 부상자에 대비했다.

곽용환 고령군수는 인사말에서 “녹색실천은 자전거 타는 것이 최고라며 자전거를 타면서 건강과 함께 환경도 지켰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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