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주민과 함께하는 `돗자리 음악회`가 고령군 다산면 좌학공원에서 지난 13일 열렸다.

이날 음악회는 그동안 지리적 여건상 고령군에서 상대적으로 소외되어 있던 다산면에서 주현미 등 유명 연예인과 지역에서 활동하는 문화예술인들의 초청공연이 열려 지역 간 문화격차 해소와 군민들이 화합하는 자리가 됐다.

고령군은 전국우륵가야금경연대회 출신인 가야랑에게 명예군민패를 전달하고 앞으로 고령군 홍보대사로서 역할을 톡톡히 해줄 것을 부탁했다. 이번 음악회는 배부하는 돗자리를 이용해 원하는 위치에서 자유롭게 공연을 관람할 수 있어 좌석배치를 하는 기존의 음악회와는 또 다른 운치를 느끼게 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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