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진군이 해양레스스포츠 메카로 발돋움하고 있다.

제93회 전국체전 요트대회가 울진 후포요트경기장에서 11일부터 16일까지 6일간 펼쳐진다.

이번 대회는 15세이상 16개시·도 500여명, 32개팀이 출전해 국제종목인 고등부 3종목(레이저, 윈드서핑, 420)과 일반부 4종목(레이저, 윈드서핑, 420, 호비16)이 열린다.

울진군은 지난 2006년에 이어 두 번째로 전국체육대회 요트대회를 유치했다.

군은 그동안 `해양레저스포츠 메카 울진`이란 구호 아래 지속적으로 해양스포츠 활성화에 노력해 왔다.

또 국비와 도비, 군비를 투자해 후포항 마리나(요트 정박 종합시설) 시설을 추진하고 있으며 동해안 울진 관광형 바다목장 사업과 바다낚시조성 사업, 국내 최대 규모의 스킨스쿠버 교육장인 울진 해양레포츠 센터 개관 등 해양레포츠 발전을 위해 인프라 구축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올해는 울진군요트학교를 열어 다양한 요트관련 교육과 해양스포츠를 체험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했다

임광원 울진군수는 “환동해에서 해양레포츠 사업을 발전시키기 위한 최적의 조건을 갖춘 울진 해안과 관광자원을 공격적인 스포츠 마케팅을 추진하겠다”며 “지속적인 대규모 해양레포츠 대회 유치로 해양레포츠 관련 사업을 발전시켜 국민체육진흥과 해양레포츠 활성화, 지역경제 발전의 계기로 삼겠다”고 밝혔다.

/주헌석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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