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내항 해상무대서 개막… 내달 11일까지 진행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예술작품을 매개로 포항의 도시 공간의 창조적 재생과 예술과 삶의 공존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세계적인 스틸아트 축제로 오는 11월11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아트웨이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커미셔너에 의해 선정된 국내 조각가 24명의 작품과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 26점 등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환호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북부해수욕장, 동빈내항에 이르는 아트웨이에 스틸 조각 작품이 설치돼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긍정과 감사의 풍경`의 전시 주제에 맞춰 제작된 참여 작가의 작품들은 포스코의 건설과 근로자 등 포항의 근대화 과정 속 소재를 작품 모티브로 삼는 등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된 작품들이라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