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빈내항 해상무대서 개막… 내달 11일까지 진행

포항의 시공간의 걸친 역사를 철과 문화로 융합해 축제로 풀어낼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운영위원장 류영재)이 오는 13일 낮 12시 동빈내항 해상무대에서 개막한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은 예술작품을 매개로 포항의 도시 공간의 창조적 재생과 예술과 삶의 공존을 통해 도시의 새로운 가치창조를 이끌어 내고자 하는 세계적인 스틸아트 축제로 오는 11월11일까지 한달간 진행된다.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의 주 행사인 아트웨이는 포항스틸아트페스티벌 커미셔너에 의해 선정된 국내 조각가 24명의 작품과 포항시립미술관 소장품 26점 등 총 50점의 작품이 전시되며 환호해맞이공원을 시작으로 북부해수욕장, 동빈내항에 이르는 아트웨이에 스틸 조각 작품이 설치돼 시민들이 자전거를 타고 작품을 감상할 수 있다.

특히 `긍정과 감사의 풍경`의 전시 주제에 맞춰 제작된 참여 작가의 작품들은 포스코의 건설과 근로자 등 포항의 근대화 과정 속 소재를 작품 모티브로 삼는 등 이번 페스티벌을 위해 제작된 작품들이라 더욱 눈길을 끌 것으로 기대된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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