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 고령군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내 인빈관을 개관했다.

군은 10일 군수와 군의장, 도의원 등 지역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이 참석한 가운데 인빈관 개관식을 했다.

<사진> 인빈관은 30억원 상당의 사업비를 들여 연면적 998.97㎡ 규모로 지어졌으며 세미나실 2곳, 펜션 4곳, 전시실 등을 갖추고 있다.

서기 1493년(조선 성종 24)에 현 고령읍 사거리에 고령객사(高靈客舍)의 정청(正廳)인 가야관(伽倻館)이 지어졌고 가야관 동쪽으로 인빈각(寅賓閣)과 서쪽으로 전일헌(餞日軒)이 있었다고 전해진다.

가야관은 대궐을 상징하는 위패를 모셔 놓고 예를 올리는 장소로 인빈각과 전일헌 등은 지방에 파견된 사신이나 고위 관료들이 숙박하였던 곳이다.

오늘날 영빈관과 비슷한 용도로 사용하였다고 해 인빈관이라 이름 지었다.

곽용환 군수는 “인빈관은 대가야역사테마관광지 운영 활성화와 앞으로 숙박, 교육, 여가를 모두 즐길 수 있는 복합 레저공간으로 대구인근 휴양명소로 각광받을 것”이라고 말했다.

/전병휴기자 kr5853@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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