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주택 주민 주거안정` 숙원 해결
군위읍 서부리 120-1 일대
총 268억 투입 10층 4개동 건립

▲ 군위 국민임대주택 조김도.

【군위】 군위군은 국민임대주택 296세대 건립이 확정됨에 따라 부족한 서민주거공간 확대와 무주택 주민의 주거안정이라는 오랜 지역주민 숙원을 한꺼번에 풀게 됐다.

군에 따르면 한국주택공사(LH)와 지속적인 업무협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군위읍 서부리 120-1 일대 부지 1만5천392㎡에 국민임대주택 296세대 건립을 확정했다.

이에 따라 9월부터 토지 보상을 시작으로 2014년 8월 준공할 계획이며 총 건립비 268억원을 들여 10층 건물 4개동을 건립한다.

지난 2009년 3월에 국토해양부장관으로부터 국민임대주택건설 사업승인을 받았으나, 전국의 임대주택 미분양 과다발생과 한국토지주택공사(LH)의 사업수지손실율 과다발생으로 임대주택 건설사업 자체가 무산될 처지가 됐다.

군은 이러한 위기감 속에서 2010년 7월 민선5기가 출범하면서 내 집 마련을 원하는 무주택 서민들의 소원과 만성적으로 부족한 읍소재지 서민주거공간 확보를 위해 국민임대주택 건립에 다각적인 노력을 기울였다.

군은 그동안 사업추진에 필요한 주 진입로(미개설 도시계획도로) 조기개설 약속과 협소한 임대면적을 최소한의 적정규모로 확대, 변경하는 등의 협의를 거쳐 지난 7월 11일 LH의 사업경영투자심의를 통과했다.

LH는 지난 8월 14일자로 사업승인 고시된 군위서부지구에 편입된 토지 및 지장물건 등에 대해 보상계획을 공고하고, 이에 따른 토지 및 물건 소유자에게 토지보상에 대한 주민설명회를 8월28일에 군청에서 개최한 바 있다.

군 관계자는 “국민임대주택사업이 우여곡절 끝에 결실을 거뒀고 최근 가스공사와 천연가스 주배관망 건설에 관한 사업이행 협약을 체결해 2014년 이후로 지역에 도시가스가 공급되는 등 누구나 살고 싶어 하는 명품 자족도시도시의 기반을 갖추가고 있다”고 말했다.

/김대호기자 dhkim@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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