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애학생 초청 체험행사

▲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가 주최한 `아름다운 세상 ing` 행사에서 포항명도학교 학생이 스탠실 찍기 체험을 하고 있다.
위덕대학교 특수교육학부(학부장 남윤석)는 27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3시까지 교내 지혜관 중강당 및 지혜관 주차장에서 포항명도학교 장애학생 100여명을 초청해 아름다운 마음과 즐거운 활동을 함께 나누는 `아름다운 세상 ing` 행사를 개최했다.

이 행사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가 개설된 지난 2007년 이후부터 매년 시행하고 있는 지역의 장애학생 초청 행사로 다양한 레크레이션과 공연과 함께 페이스 페인팅, 스탠실, 풍선 아트 등의 여러 가지 부스 활동으로 진행됐다.

행사를 기획하고 준비한 학생회 대표 정홍현(초등특수교육 3학년) 학생은 “예비특수교사들이 정성껏 준비한 활동에 장애학생들이 즐겁게 참여해서 하루만이라도 아름다운 세상을 맛볼 수 있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들을 후원하는 위덕대 특수교육학부 남윤석 교수는 “우리 사회 곳곳이 장애인을 배려하고 장애인과 함께하는 아름다운 세상으로 변화되기를 희망한다”며 “이번 행사가 그러한 변화를 불러일으키는 조그만 불씨가 됐으면 한다”고 전했다.

한편 위덕대 특수교육학부는 최근 5년간 40여명의 특수교사 임용시험 합격자를 배출했다.

경북도와 대구광역시, 울산광역시, 강원도, 충청북도 등 다양한 지역에서 수석 및 차석 합격자를 배출하는 등 경북 지역의 특수교사 양성 대표 대학에서 한 발 더 나아가 전국적인 특수교사 양성 중심 대학으로 성장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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