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2창학위원회 발족

지난달 31일 정부가 발표한 정부지원제한 대학 명단에 포함된 위덕대학교가 대대적인 대학혁신 작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23일 위덕대(총장 서남수)에 따르면 서 총장이 취임사에서 약속한 제2창학위원회를 지난 19일 발족시키고, 혁신 행보에 가속화를 추진한다.

서 총장은 이날 제2창학위원회 위원 103명에게 위촉장을 수여하면서 “위덕대를 완전히 새롭게 창학 한다는 차원에서 지역 명문대학으로 발전하기 위한 참신한 혁신 방안들을 조속히 마련해 달라”고 주문했고, 이에 따라 여러 소위원회별로 즉각적인 활동에 들어갔다.

이날 총장 자문기구로 발족한 제2창학위원회(위원장 홍욱헌 대학원장)는 학사구조·교육과정·교원인사·학생복지·행정조직 및 직원 인사·공학교육·정보화·세계화·창의성·학생충원·교양과정·지표관리 등 대학 운영의 핵심이 되는 영역별로 모두 12개의 소위원회로 구성되어 있으며 전체 교수의 2/3 이상이 위원으로 참여하고 있다.

위덕대는 제2창학위원회가 마련한 혁신방안을 바탕으로 `위덕대학교 중장기 발전방안`을 오는 11월 말까지 수립하고, 규정 개정 및 이사회 심의 등을 거쳐 2013학년도부터 본격적으로 시행할 방침이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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