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엽 부총회장 선출

신임 예장통합총회장에 손달극 목사가 자동 승계되고 부총회장에는 김동엽 목사가 선출됐다.

손달극 부총회장은 17일 서울 강남구 신사동 소망교회에서 열린 제97회 총회에서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됐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총회는 이날 총회에서 부총회장에 김동엽(64·목민교회) 목사를 뽑았다. 김 부총회장은 총대 1천500명 중 1천449명이 참석한 선거에서 결선 투표 끝에 822표(56.3%)를 얻어 631표에 그친 이승영(새벽교회) 목사를 누르고 당선됐다.

김 목사는 부총회장을 거쳐 내년 9월 시작되는 제98회기 총회장으로 자동 승계된다.

장로 부총회장에는 단일 후보로 나선 전계옥(순서노회·영송교회) 장로가 압도적인 지지로 당선됐다. 제97회 신임 총회장에는 부총회장인 손달익 목사가 이어받았다.

손달익 신임 총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총회가 작은 이들의 벗이 되고 목회자들과 교회들에게 희망과 용기를 북돋우는 데 전력을 다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포항지역 교회들은 대부분 예장총합총회에 소속돼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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