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일 기공식… 총 사업비 221억원 투입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로 건립

▲ 포항교육지원청 신청사 조감도.
포항교육지원청(교육장 오광환)이 북구 양덕동으로 이전된다.

포항교육청은 오는 21일 북구 양덕동으로 이전하는 신청사 부지에서 기공식을 가진다고 밝혔다.

북구 용흥동에 위치한 현 청사는 지난 1988년 부지면적 4천268㎡, 연면적 3천273㎡에 4층 규모로 지어졌다. 이후 시군 통폐합으로 영일교육청과 통합되면서 규모는 늘어났지만 주차장 부족과 사무실, 편의시설 부족 등의 불편을 겪어 왔다.

이에 따라 포항교육청은 내년 7월5일까지 1년 동안 부지면적 2만3천520㎡와 연면적 2천268㎡ 규모의 지상 4층, 지하 2층 규모의 신청사를 지을 예정이라고 밝혔다. 신청사 건립에 쓰일 총 사업비 221억1천만원은 교육비특별회계 149억1천200만원, 국비인 특별교부금 71억9천800만원으로 조달됐다. 이렇게 조달된 사업비는 토지매입비에 60억8천500만원, 공사비 150억1천400만원, 설계 및 감리비 10억1천100만원 등으로 쓰이게 된다.

오광한 교육장은 “신재생에너지 설비와 친환경 건축기법, 수요자 중심으로 설계될 포항교육지원청 신청사는 지역주민 및 학부모에게 더 편리하고 질 높은 서비스를 제공하게 될 것”이라며 “명품교육의 중심 A+ 포항교육을 이끌 인재 육성의 새로운 터전이 될 수 있도록 건축될 예정”이라고 말했다.

/윤경보기자 kbyoo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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