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 `삼국유사 문학의 밤` 행사 등 참가

【군위】 나이지리아 월레 소잉카(78)와 프랑스 장 마리귀스타브 끌레지오 등 노벨문학상 수상자를 포함한 세계 문학의 거장 300여명이 13일 삼국유사의 산실인 군위 인각사를 방문한다

12일 군위군에 따르면 제78차 국제 펜대회 일정으로 군위 인각사를 방문하는 국제 PEN(펜)회원들은 13일 오후 5시30분 인각사를 방문해 경내를 둘러보고 인근에 있는 일연공원 특별무대에서 이뤄지는 `삼국유사 문학의 밤`행사에 참가한다.

행사는 만찬을 곁들인 자리에서 시노래풍경 진우의 일연찬가 노래와 어린이 모델들이 삼국시대 궁중 복장 패션쇼를 선보인다.

삼국유사 문학의 밤 오프닝 공연으로 도용스님의 법고시연과 인각사 주지 도권스님이 삼국유사 속 천 년의 기다림과 사랑을 애틋하게 표현한 이야기를 직접 각색하고 대본을 쓴 `도화녀와 비형랑` 뮤지컬을 관람한다.

장욱 군수는 “삼국유사 집필지 인각사에 세계 문인들의 방문이 뜻깊은 일이 아닐 수 없다”며 영문자 삼국유사를 선물하고 삼국유사의 고장 군위군을 찾아준데 대한 환영인사를 할 계획이다.

/김대호기자

    김대호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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