4세미만 1천425명중 533명 등록

▲ 군위경찰서 관계자가 지역 어린이의 지문을 등록하고 있다.
【군위】 실종아동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한 지문 등 사전등록하는 실종아동 사전등록 제도가 운영되고 있는 가운데 군위경찰서가 경북 도내에서 실종아동 사전등록 1위를 차지했다.

11일 군위경찰서(서장 이익훈)에 따르면 관내 어린이집과 유치원, 초등학교 등을 중심으로 홍보 및 현장방문 사전등록을 통해 지난 10일 지역 14세 미만 아동 1천425명 중 533명(36.5%)을 사전등록해 도내 1위의 성과를 달성했다.

이같은 결과는 사전등록 제도를 통해 혹시 모를 실종에 대비하고 아이들이 무사히 부모의 품으로 돌아올 수 있도록 어린이집과 초등학교 등을 대상으로 적극적인 홍보활동을 펼친 덕분이다.

군위서 관계자는 “새로운 사전등록제도에 대한 홍보 활동에 주력한 결과 다른 도내보다 높은 등록률을 기록한 것 같다”며 “앞으로도 더 많은 아동이 사전등록제도에 등록될 수 있도록 홍보 활동을 강화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경찰청에서는 지난 7월2일부터 실종아동 등의 예방 및 신속한 발견을 위해 지문 등 사전등록 제도를 시행하고 있다. 사전등록이란 아동 등이 실종됐을 때를 대비해 미리 경찰에 아동의 지문과 얼굴 사진, 기타 신상정보를 등록하고 실종 시 등록된 자료를 활용해 보다 신속히 발견하는 제도다. 대상은 만 14세 미만 아동, 지적·자폐성·정신장애인, 치매노인 등이다. 사전등록을 희망하는 부모는 가까운 경찰서나 파출소를 방문하면 된다.

/김대호기자

    김대호기자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