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제철서초 석선애 교장

포스코교육재단 역사상 첫 여성 교장이 탄생해 눈길을 끌고 있다.

3일 포스코교육재단에 따르면 지난 1일부로 포항제철서초등학교 교장에 석선애(58·사진) 포철동초 교감이 임명됐다.

포스코교육재단 10개 초·중·고교 중 유일한 여성 교장으로 임명된 석 교장은 1987년부터 포스코교육재단에 재직하면서 `생각 기르기` 프로그램 등 창의적인 교육과정을 운영해 왔다.

석 교장은 이와 같은 교육성과를 인정받아 2010년 `올해의 포스코교육인`으로 선정됐으며, 교과부가 주최한 `제4회 으뜸교사`로 선정돼 대통령으로부터 녹조근정훈장을 받기도 했다.

석선애 교장은 “섬세함과 배려를 바탕으로 한 여성적 리더십을 발휘해 포철서초가 우리나라 초등학교의 이상적인 교육모델이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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