청도군이 남자 요리강좌를 개설해 눈길을 모으고 있다.

군은 최근 문화체육시설사업소내 여성회관 요리교육실를 개설하고 매주 목요일 오후 7시부터 16주간 남자 요리강좌<사진>를 진행하고 있다.

요리강좌는 18과목 25개반을 편성해 주·야간 500여명을 대상으로 열리고 있다.

남자들의 요리는 취미가 아닌 필수가 되어가고 있는 추세에 발맞춰 이번 요리강좌에는 은퇴한 퇴직자부터 젊은층까지 다양한 계층들이 참여해 요리를 배우고 있다.

군 관계자는 “가부장적 전통이 뿌리 깊은 농촌지역에서 남자들의 요리 열기가 의외로 뜨겁다”고 말했다.

/이승택기자 lst59@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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