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동양대

올해부터 등록금 부담완화를 위해 본격 시행된 국가 장학금 제도에 따라 안동대 등 북부지역 대학이 오는 2학기 대학등록금을 전액 면제받는 학생들이 잇따르고 있다.

안동대학교의 경우 전체 재학생 6천844명 가운데 65%인 4천442명에게 48억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이 가운데 897명은 등록금 전액을 면제받았다.

동양대학교도 전체 재학생의 58%인 2천264명에게 국가장학금과 교내 장학금 44억원을 지급했으며, 전액 면제 대상 학생들은 110명인 것으로 나타났다.

안동대 측은 지난해 장학금 지급액은 모두 73억원이지만 올해 장학금 지급 총액은 110억원 가까이 늘어날 것으로 내다봤다.

안동대학교 관계자는 “앞으로 복학생 등 국가장학금 미신청자가 추가로 신청한다면 현시점보다 1천여명이 더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 고 말했다.

안동/권광순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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