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웃돕기·필리핀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구호금 지원키로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와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 대표들이 기부금 전달식 후 기념사진을 촬영하고 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29일 오후 모금회 대회의실에서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들이 모은 소중한 성금을 경북 지역 어려운 이웃돕기 및 필리핀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구호를 위한 성금 전달식을 가졌다.

아날 전달된 성금은 경북소방본부 소방공무원 전원이 십시일반 모은 것으로 △기초생활수급가정에 7천만원 상당의 소화기와 화재 경보 감지기 △화상아동에게 화상치료 의료비 6천만원 △다문화가정 아동·청소년에게 장학금 5천만원 △필리핀 집중호우 피해 수재민 구호 성금 1천만원 등 1억9천여만원의 기부금을 전달했다.

행사에 참가한 경북소방본부 소속 공영식 대장(문경소방서 예천119구조대)은 “화재는 초기 진압이 중요한데, 화재를 감지하고 알려주는 경보기와 소화기를 보급해 조기에 화재사건을 발견하고 진화할 수 있길 희망한다”며 “이와 함께 화상 환자의 의료비 지원과 다문화가정 장학금 지원, 경북도와 우호관계에 있는 필리핀에 집중호우 피해를 입은 수재민 구호금 지원을 통해 작은 힘이라도 보태고 싶다”고 말했다.

한편, 경북소방본부는 화재사망자 감축 지속추진을 위한 화재피해저감정책과 소방활동 안전사고를 줄이기 위한 현장안전관리정책 등 2개 목표를 설정해 지난 2011년 화재피해저감대책에 이어 2012년 국민생명보호정책을 펼쳐 나가고 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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