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사 2곡·성가 22곡 담아
대구대교구 이상영 신부

천주교 대구대교구 이상영 신부(무태본당 주임)가 자신의 영적 체험을 전례음악의 형식으로 표현한 성가곡 모음집 `내 영혼아 주님을 찬미하여라`를 발간했다.

이상영 신부는 약 6개월간의 음악 작업을 통해 `자비송`부터 `하느님의 어린 양`까지 미사 전례 전반에 사용할 수 있는 미사곡 2편과 성가 22곡을 담고 있다.

미사곡Ⅰ은 연중, 부활, 성탄시기에, 미사곡Ⅱ는 대림과 사순시기에 부를 것을 권장한다. 또한 이 미사곡들은 대구대교구 홈페이지에서 MP3 파일로 다운받을 수 있다.

이 신부는 “내 영혼은 은총 속에서 하느님을 찬미하는 영적 도구였고, 감사와 회개의 마음으로 고양되어 있었다”고 말했다.

대구대교구 조환길 대주교는 성가곡 모음집과 관련해 “새 성가곡과 미사곡이 많이 불려져, 새로운 마음으로 하느님을 찬미하고 신앙생활에 큰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전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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