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회·기독교단체 제자훈련 등 잇단 개강
3개월2주~10개월 과정… 특전 부여

▲ 포항지역 한 교회의 지난해 제자훈련·사역훈련 입학식 모습.

포항지역 교회와 기독교단체들이 독서의 계절인 가을을 맞아 제자훈련, 사역훈련 등 성경공부를 시작한다.

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는 7일 제일성서연구원을 개강한다.

제일성서연구원은 오는 12월7일까지 14주간 운영되며, 구약성경연구, 신약성경연구(필수), 신약성경의 배경(필수), 성령론(이상선택), 하나님을 경험하는 삶, 신약의 인물들, 전인치유의 하나님, 빌립보서연구 등 9개 강좌를 개설했다. 수업은 매주 금요일 오후 7시20분~8시30분 동안 진행되며, 회비는 1만원이다.

중앙교회(담임목사 서임중)는 5일 오전 10시 중앙 바이블 칼리지(중앙성서대학, 중앙리더십대학원) 개강식을 갖고 16주 과정에 들어간다.

중앙성서대학은 신학개론, 한국교회사, 역사서(구약), 부부사랑학교 강좌를 개설했고 중앙리더십대학원은 정통과 이단, 신약(갈라디아서, 로마서)강론 강좌를 연다.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16일부터 2013년 6월30일까지 제자훈련반과 사역훈련반을 운영한다.

제자훈련은 남자반 6개, 여자반 7개, 청년반 1개 등 모두 14개 반, 사역반은 주간, 야간 반이 운영된다.

훈련은 일주일 중 하루 2시간30분간 받는다. 제자훈련과 사역훈련은 2013년 6월30일까지 진행된다. 개강예배는 16일 오후 3시30분 교회 본당에서 열린다.

대한예수교장로회 통합 포항노회(노회장 원경희)는 7일까지 성서신학원 야간부 신입생을 모집한다.

야간부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11월까지 수업을 마치고 12월 초 수료식을 가진다.

포항남노회(노회장 김영걸)는 2일까지 성서신학원 주야간 신입생을 모집한다.

성서신학원은 3일 개강예배를 드리고 본격 운영에 들어간다.

주간부는 월, 화, 수, 목요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고, 야간부는 오후 7시부터 10시까지 진행된다.

주간부 과목은 제직론, 비교종교학, 목회서신, 묵시문학(단), 역사서, 대예언서, 사도행전, 평신도학, 한국교회사, 조직신학, 목회상담학, 오경연구, 장로회정치 등 13과목이다.

야간부는 대예언서, 사회복지학, 욥기연구, 영성신학, 공동서신 등 14과목이다.

모집은 성서과와 신학과 주간부와 야간부로 나눠 운영된다.

졸업 후 목회직 전문 필수 과정을 이수한 자는 전도사 고시에 응시할 자격을 부여 하고 장로고시 응시자에게는 필요과목 전체를 면제해 준다.

신학과 졸업자는 교단 산하 지방신학대학교의 신학교육원에 편입해 계속 공부할 수 있도록 특전을 부여한다.

이에앞서 애니선교회는 지난 27일 포항 이동 하늘샘교회에서 기도학교를 개강했다.

기도학교(주·야간반)는 강의와 컨퍼런스, 국내 및 해외중보기도 여행, 세계적인 기도 사역자 초청 집회 순으로 16주간 진행된다.

Ani(애니, All nations`s Intercessors)선교회는 예수님의 지상명령인 하나님나라의 확장과 부르심에 순종하기 위해 모인 복음적인 초교파 중보, 선교 공동체다.

이 선교회는 초대교회 이후 오늘에 이르기까지 모든 부흥 사건은 기도의 자리에서 시작되었고, 하나님은 기도를 통해 역사하심을 믿고 있다.

김영희 애니선교회 포항학교장은 “하나님은 기도할 때 우리를 회복하시며 우리를 통해 세상을 바꾸신다”며 “기도학교를 통해 살아있는 말씀이신 예수님과, 기도의 최고 스승이신 성령님과 깊은 사귐을 경험하고 중보기도자로 세워질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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