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속노동조합대구지부·지역관계회사 `사랑의 쌀` 전달

금속노동조합대구지부 및 대구지역관계회사는 지난 27일 오후 민주노총 대구지역본부 3층 대강당에서 대구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조해녕)에 쌀 8㎏ 1천545포(시가 3천만원 상당)를 전달했다.

사랑의 쌀 전달은 전국금속노동조합 대구지부와 대구지역 관계회사(대동공업·동원금속·델타캐스트·삼우정밀·MB성산·한국델파이·한국게이츠)가 지난 2010년 노사합의사항으로 지역민과 함께하기 위해 지역복지기금을 조성해 2011년부터 조합원 1인당 월 1천원, 회사측 조합원 1인당 월 1천원씩 적립해(1:1 적립) 기금(5천만원 상당)을 조성하면서 만들어졌다.

이날 지원된 사랑의 쌀은 대구 달성군·달서구·경산에 있는 61개 지역아동센터에 1천545명의 아동·청소년을 대상으로 지원될 예정이다.

이날 전달식에 참가한 한 관계자는 “한 단위회사가 아닌 조합 차원에서 십시일반 모은 성금으로 이웃사랑을 실천한 사례는 전국에서 이번이 처음이다”며 “앞으로도 회사와 조합원들이 함께 이웃사랑에 동참할 예정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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