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공률 33% 결실 맺어

포항시 미혼남녀 커플매칭에서 참여자 60명 중 20명(10쌍)이 짝을 찾아 약 33.3%의 커플매칭 성공률을 보였다.

포항시와 (사)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가 함께 추진 중인 저출산극복을 위한 미혼남녀 커플매칭이 지난 25일 UA컨벤션에서 진행됐다.

<사진> 특히 이번 커플매칭은 참가자 60명 모집에 신청자가 123명으로 2:1의 높은 경쟁률을 뚫고 선정돼서인지 참가자들은 커플게임과 팀별 레크레이션, 릴레이식 대화 시간 등 매 코너 최선을 다하는 모습을 보였다. 그 결과 참여자 60명(남 30·여30) 중 20명(10쌍)이 짝을 찾는 결실을 맺었다.

포항시 미혼남녀커플매칭은 지난 2010년부터 지금까지 총 9회에 걸쳐 실시돼 610명이 참가했으며 101쌍의 커플이 탄생했다. 또 이 중 4쌍이 결혼에 성공한 것으로 확인됐다.

특히 참가대상을 20~30대, 기업체, 해병대, 영일만항 배후단지 입주 회사원, 30~40대, 일반시민 등 특색 있게 테마별 커플매칭을 실시해 큰 호응을 얻기도 했다.

포항시와 한자녀더갖기운동연합 포항시지부는 “미혼남녀 커플매칭 사업이 시간이 갈수록 많은 사람의 관심과 참여의지를 보이는 등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며 “앞으로도 테마별 커플매칭 사업을 지속 추진하는 등 저출산극복을 위하여 다양한 사업을 적극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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