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방시설·배수대책 논의

포항시 남구청(구청장 김완용)은 23일 오후 1시부터 포항지역에 호우경보가 발령된 상황에서 남구지역 침수우려지구 5곳과 하상주차장 1곳에 대해 긴급 점검을 실시하고 침수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해 안전대책을 마련하는 등 빠른 행보를 보이고 있다.

<사진> 이날 현장 점검은 김완용 남구청장과 건설교통과장 등 관계공무원들이 참가한 가운데 상대동 뱃머리지구와 대송 제내지구 및 칠성천지구, 효자지구, 구룡포 눌태지구를 비롯해 형산강 고수부지 현장에서 이뤄졌다.

이들 재해취약시설들은 지대가 낮아 집중호우 시 침수가 우려되는 지역으로 제방시설 점검과 함께 원활한 배수대책은 물론 차량통행 제한 등에 대해 심도 있는 논의를 했으며 침수로 인해 인명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대책을 마련하기로 했다.

현장을 찾은 김완용 남구청장은 “관계 공무원들에게 침수피해는 천재가 아니라 인재라는 점을 강조하고 행정력을 집중해서 예방행정에 최선의 노력을 기울여 줄 것을 지시했다”며 “시민들의 소중한 재산이 조금이라도 피해를 입지 않도록 직원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한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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