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2일 오후 포항시가 시민들과 함께 응급환자수송 훈련을 펼치고 있다.
포항시가 을지연습 기간 중 민방공대피 훈련, 화생방체험교실, 전시체험 주먹밥 시식회 등 시민과 함께하는 다양한 행사를 펼쳤다.

시는 22일 시청 관용차량 주차장에서 민방공대피훈련의 실제훈련으로 포항시청이 적의 공격으로부터 불시에 피격당하는 상황을 설정해 인명구조 및 대피훈련, 화재진압, 긴급복구훈련을 병행해 실시했다.

이날 상황은 시청사 행정동 5층에서 화재 발생 상황을 가정해 약 30분간 진행됐으며, 시청 및 공단 전 직원이 소방훈련에 참가했다.

특히 미리 구성된 자위소방대 역할에 따라 △통보연락팀 △소화팀 △피난유도팀 △응급구조팀으로 나눠 화재 진압 및 환자 후송과 중요 문서 및 집기 반출 등 훈련 사항이 일사불란하게 진행됐다.

이와 함께 시의회동 앞에서는 서바이벌 사격체험, 지하 1층에서는 화생방 장비전시, 4층 대회의실에서는 화생방 교육 및 방독면 착용 체험이 실시됐다.

포항시 관계자는 “이번 을지연습을 통해 다년간의 축적된 결과를 토대로 기관별, 부서별로 도출된 문제점을 다시 한 번 검토·반영해 성공적인 연습이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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