위덕대학교가 교육과학기술부로부터 물리치료학과 30명을 배정받아 2013학년도부터 신입생을 모집한다.

보건의료분야는 교과부에서 입학정원을 허가하기 때문에 학과 신설이 상대적으로 어렵다는 평가를 받아왔다.

특히 환동해권은 체계적으로 우수한 보건의료계열 인력을 양성하는 4년제 대학이 없어 지역 학생들은 타지로 떠날 수밖에 없었다.

이런 상황 속에 위덕대학교에 물리치료학과가 신설돼 지역에 양질의 의료서비스를 제공뿐만 아니라 지역 전문대 졸업생들의 학사학위 취득의 기회와 고급 의료인력 양성에 많은 도움이 될 전망이다.

위덕대학교 이진식 기획처장은 “우리 대학은 고령화 시대에 발 맞춰 사회복지와 보건계열의 육성을 위해 적극적으로 노력해 왔다. 보건학과, 간호학과에 이어 물리치료학과의 개설로 지역 최고의 보건의료 분야를 선도하는 대학이 되겠다”면서 “이를 위해 자체 시설투자는 물론 우수한 교원확보와 지역 소재 병원 등 의료기관과 협력체계를 구축해 실습기관을 지속적으로 확대하는 등 교육기반 확충에도 최선을 다 할 것이다”고 밝혔다.

/김남희 기자

    김남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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