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나눔 확산 취지 5.8km 테마 길 조성

▲ 장기읍성 둘레길 중 정약용길에 설치된 안내판.

문화재를 둘러보면서 역사의 의미도 되새길 수 있는 장기읍성 감사나눔 둘레길이 조성돼 눈길을 끌고 있다.

6일 포항시 남구 장기면사무소(면장 박병용)에 따르면 긍정과 감사의 사회문화 정착을 위한 감사나눔운동의 하나로 지난 3일 장기읍성 감사나눔 둘레길을 조성했다.

이 둘레길은 장기면사무소를 시작으로 장기읍성을 거쳐 고석사까지 이르는 전체 5.8㎞ 코스.

이 길은 장기읍성길, 정약용길, 송시열길, 희망의 길 등 4가지 테마로 구성돼 다산 정약용 선생과 우암 송시열 선생의 흔적을 엿보고 정신을 느낄 수 있도록 했다.

이와 함께 감사의 마음을 담은 좋은 글 20여개가 설치돼 있어 우거진 숲길과 정겨운 마을 길을 걸으면서 바쁜 일상에서 잊고 살았던 감사의 마음과 소중한 기억들을 떠올 수 있도록 구성됐다.

박병용 장기면장은 “장기읍성 감사나눔 둘레길을 통해 많은 시민과 관광객들이 방문해 건강도 챙기고 가족과 주변의 소중한 사람들에게 감사한 마음을 다시 일깨우는 계기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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