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립도서관 6곳·작은도서관 22곳서 `책두레서비스` 제공

“원하는 곳에서 책을 빌리고 반납할 수 있는 `책두레서비스`를 아시나요”

포항시립도서관은 통합도서관리시스템에 참여하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의 소장자료를 원하는 도서관에서 대출, 반납할 수 있는 서비스인 책두레서비스를 운영하고 있다고 2일 밝혔다.

책두레서비스는 자신이 원하는 도서를 소장하고 있는 도서관이 멀 경우 인근 도서관을 통해 자료를 전달받을 수 있는 시스템이다. 이 서비스는 또 대여한 도서를 반납할 때 대여자가 원하는 도서관에서 편하게 반납 할 수 있다.

서비스 이용 대상은 포항시립도서관 통합도서회원 중 회원정보 상태가 정상인 이용자와 도서관 통합대출권수 20권을 초과하지 않은 이용자면 누구나 가능하다.

서비스 대상 자료는 시립도서관과 작은도서관 자료 중 비치상태로서 대출가능한 자료이며, 1인당 2권 신청 가능하다.

책두레서비스를 이용하려면 신청한 도서를 수령할 도서관으로 전화 신청하거나 또는 직접 방문해 신청하면 1~2일 이내에 받을 수 있다.

서비스를 이용할 수 있는 도서관은 포은도서관과 어린이도서관, 영암도서관, 대잠도서관, 오천도서관, 동해석곡도서관 등 6곳의 시립도서관과 함께 죽장면 선바위 도서관등 작은도서관 22곳이다.

단 기한 내 대출하지 않을 경우 도서는 제공도서관으로 자동복귀처리되며, 그 횟수가 3회 초과할 경우 30일간 서비스를 이용할 수 없다.

포항시립도서관 관계자는 “지난 4월부터 서비스를 시작했지만 통합도서관리시스템의 원활한 가동을 위해 현재도 시스템을 계속 정비 중인 상황이다”면서도 “현재 대출서비스보다 반납서비스 이용자가 많이 늘고 있으며, 더 많은 시민들이 이용할 수 있도록 서비스 질 향상과 함께 다각도로 홍보에 나설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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