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모금회, 경북교육청과 난치병학생돕기 캠페인
5억7천만원 모금… 응원편지 보내기도 함께 진행

▲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는 경북도교육청과 `난치병학생돕기 캠페인`을 실시해 5억7천여만원을 모금했다.

경북사회복지공동모금회(회장 이대공)는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과 함께 지난 5월부터 두 달간 `난치병학생돕기 캠페인`을 실시해 총 5억7천여만원을 모금했다고 최근 밝혔다.

모금회와 교육청은 이 기간동안 도내 유치원, 초·중·고등학교 학생 및 교직원, 학부모가 자율적으로 사랑의온도탑 모형 저금통 동전모금, 난치병 친구에게 편지 보내기, 나눔 바자회 등 다양한 행사에 참여해 나눔과 배려의 참 의미를 배울 수 있는 소중한 시간이 됐다.

특히 이번 캠페인에서는 성금 모금뿐만 아니라, 난치병을 고통받는 환아들의 쾌유를 바라는 `응원편지 및 종이학 보내기` 활동도 함께 진행됐다.

중소도시에서부터 산골에 이르기까지 다양한 지역의 학생들이 사랑과 정성을 담은 응원 메시지와 선물을 보내왔다. 이들이 보낸 메시지와 선물은 추후 지역 내 병원과 협의해 난치병 학생들에게 전달할 예정이다.

한편 난치병학생돕기 캠페인은 지난 2001년도부터 전국 최초로 `난치병어린이에게 희망을`이라는 슬로건 아래 꾸준히 진행해 온 사업이다. 현재까지 1천17명의 저소득 난치병학생들이 74억2천여만원의 의료비를 지원받았으며 이 중 95명의 학생들은 치료가 종결돼 건강하게 생활하고 있다. 현재도 430여명이 도민의 소중한 성금으로 치료를 받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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