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 대회는 5km, 10km, 하프, 풀코스(42.195km)로 나눠 진행됐다. 종목별 참가선수들에게 고급 스포츠고글과 캡 모자(5km), 완주메달, 사진기록증 등 다양한 기념품과 푸짐한 먹거리를 제공, 테마가 있는 풍성한 대회로 치러졌다.
대회 결과 풀코스 정석근(2시간48분37초), 경남 배정임(3시간06분35초)씨가 남여 우승을 차지했다. 하프는 강원 정운성(1시간16분24초)와 경북 김천시 오숙정(1시간30분16초)이 남여 1위를 했다. 10km는 경북 장성연(33분33초)과 대구시 정순연(37분09초), 5km 대구시 우홍구와 대구시 권재순이 각각 남여부 1위로 골인했다.
이번 대회는 천혜의 절경을 끼고 달리는 환상의 코스에 대한 집중적인 사전홍보가 잘 반영되어 다양한 계층과 연령층의 참여가 획기적으로 증가했다.
또 참가자들에게 동호인부스와 셔틀버스 운영, 편의서비스 제공(무료음료, 건강체크, 관광안내소 운영), 음악분수 공연 등 차별화된 프로그램을 도입해 참가자들로 부터 좋은 반응을 받았다.
영덕군은 이번 대회에 참여한 50여명의 외국인을 위한 관내 다문화가정 통역사배치하고 전용 안내소 운영하는 등 대회 전반을 효율적으로 운영, 다시 찾고 싶은 명품대회로 확실하게 정착하는 성과를 거뒀다.
영덕/이동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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