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의 빛과 소금 되자” 7~8월 집중적으로 진행

▲ 포항지역 한 교회가 여름 집회를 열고 교회 부흥과 교인 영적 성장을 도모하고 있다.

포항지역 교회들이 여름방학을 맞아 톡톡 튀는 여름성경학교와 여름수련회를 열어 학생들의 영적재충전을 돕는다.

아이들은 짧은 기간이지만 말씀과 은혜에 집중할 수 있어 하나님을 깊이 만나 치유 받고 세상의 빛과 소금으로 살아갈 것을 결단한다.

포항 제일교회(담임목사 이상학) 하나부(담당전도사 신경연)는 21~22일 1박2일 교회 교육부 강당에서 `하나님과 함께하는 문화여행`을 마련한다.

문화여행은 발달장애학생 40명과 교사 5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는 예배, 신경연 전도사 설교, 물놀이, 찬양집회, 공과공부, 연극, 세계전통놀이, 특수체육과 테마스포츠, 파송예배 순으로 이어진다.

프로그램 중간마다 치킨, 수박, 팝콘 등 간식이 제공되고 페이스페인팅과 즉석사진촬영으로 아이들에게 기쁨을 선사한다.

아이들은 찬양과 설교, 공과공부를 통해 하나님이 창조하신 세계를 반복적으로 배운다. 연극과 조작활동, 세계전통톨이, 특수체육과 테마스포츠는 만물을 지으신 분이 하나님이심을 알게 하고 하나님께서 주신 아름다운 땅과 문화는 하나님의 법과 규례를 잘 지켜야 유지 될 수 있음을 깨닫게 해 준다.

중앙교회(서임중 목사) 중등부(담당전도사 손광렬)는 8월9일부터 11일까지 2박3일간 영덕 칠보산 청소년 수련원에서 `Do you know Jesus?`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개최한다.

중등부는 낙심한 후 교회 출석을 하지 않는 친구나 믿지 않는 친구들을 초청해 예수님이 구원자 되심을 영접토록 돕는다.

또 아이들이 예수님과의 인격적인 만남을 통해 회개와 결단할 수 있도록 하고 하나님께서 원하시는 거룩한 예배자로 세운다.

수련회는 여는 예배, OT &팀파워, 조별발표회, 워십, 슈퍼스타 J, 공과공부, 레크리에이션, 특강, 영화상영, 성막기도회, 수련회 후기쓰기, 닫는 예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장성교회(담임목사 박석진) 고등부는 8월16일부터 18일까지 교회와 호미곶 하얀사랑연수원에서 `성령을 따라 행하라`란 주제로 여름수련회를 연다.

수련회는 아이들의 영성개발과 하나님을 더 알아가게 하는데 목적을 두고 여는 예배, 오리엔테이션, 조별활동, 선택강의, 조별서바이벌, 공동체 훈련, 조별발표회, 두 차례 저녁 집회, 성령레이스, 특강, 레크리에이션, 성경퀴즈(마가복음), 닫는 예배, 시상식 순으로 이어진다.

포항시기독교교회연합회 관계자는 “주일학교가 게임기와 핸드폰에 빠진 학생들로 생명력을 잃어 가고 있다”며 “한국교회 주일학교가 사는 길은 하나님 체험 밖에 없다. 아이들이 이번 성경학교와 수련회를 통해 보혜사 성령님을 체험하고 그분의 도움을 받아 험한 세상을 이길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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