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스위드와 화성세탁기는 지난 11일 지역 유일의 특수교육기관인 포항 명도학교(학교장 장병윤)에 세탁기, 건조기 각 1대씩을 기증했다.
명도학교에서 열린 이날 기증식에는 포스위드 이광호 사장, 화성세탁기 고창오 회장 등 관계자 12명이 참석했다.
이번 기증은 포스위드가 영업용으로는 사용하기 부적합한 중고 세탁설비를 명도학교 학생들의 직업훈련 실습 등 교육용으로 활용할 수 있도록 지원하면서 이뤄졌다.
특히 대구의 세탁장비 제조 전문업체인 화성세탁기에서 소모성 부품교체 등 사용하기에 전혀 지장이 없도록 무상수리 및 직접 포항 명도학교에 배송까지 도맡아 하며 이번 나눔활동에 힘을 실었다.
명도학교 김선홍 교감은 “학생들이 직접 세탁설비를 조작해가며 배울 수 있어 직업훈련의여효과가 매우 클 것으로 기대된다”며 감사의 인사를 전했다.
한편 포스위드는 포항 명도학교와 지난 2008년 4월 산학파트너십 협약을 체결한 후, 장애학생들의 취업을 돕기위해 클리닝작업장에서 학생들이 세탁서비스 등 현장실습을 하도록 지원하고 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