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구해수욕장,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마련

▲ 포항 도구해수욕장에서는 옛 전통고기잡이 방식인 후릿그물 당기기를 직접 체험할 수 있는 행사가 매주 주말마다 열린다. 사진은 도구해수욕장에서 실시된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 현장 모습.
“도구해수욕장에서 전통고기잡이 방식인 후릿그물 당기기를 체험해보세요”

포항시 남구 동해면사무소는 오는 14일부터 8월12일까지 매주 토·일 오후 5시에 도구해수욕장에서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행사를 진행한다.

후릿그물은 지인망의 일종인 후릿그물을 배에 싣고 바다에 나가서 U자형으로 그물을 친 뒤 체험에 참가한 육지에 있는 사람들이 양쪽으로 그물을 잡아당겨 고기를 잡는 전통적인 어업방식이다.

이번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행사는 현장에서 선착순으로 참여할 수 있으며, 체험으로 잡은 고기는 회나 매운탕으로 직접 먹을 수 있도록 행사 참가자들에게 나눠준다.

정차용 동해향토청년회장은 “도구해수욕장을 활성화시키기 위해 후릿그물 당기기 체험과 함께 매주 토요일 밤 7시30분에 한여름밤의 콘서트, 모닥불에서 감자 구워먹기, 해수욕장 인근 달봉산 둘레길 걷기 등 다양한 행사를 개최핼 계획이다”고 말했다.

/김남희기자

ysknh0808@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