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1일 국내 6개 사업장이 에너지 경영시스템 국제 표준인 `ISO 50001` 인증을 받았다고 밝혔다.

`ISO 50001`은 작년 6월 발효한 국제표준화기구(ISO)의 에너지 경영시스템 관련 국제표준으로, 에너지 효율화와 절감을 위한 절차 등을 규정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지난해 7월 국내 최초로 스마트시티(구미사업장)가 인증을 취득했으며 올해 6월 디지털시티(수원사업장)도 인증받음으로써 생산시설을 갖춘 국내 6개 사업장이 모두 인증을 획득했다.

삼성전자는 온실가스 감축을 강화하고 에너지 낭비요소를 체계적으로 발굴해 개선함으로써 에너지 효율을 높이는 등 저탄소 녹색경영 활동을 더욱 활발히 전개할 계획이다.

삼성전자는 2009년 수립한 녹색경영 중기목표에 따라 온실가스 배출량을 2008년 대비 2013년까지 50% 감축하기로 했으며 작년 말에 40%까지 줄였다.

또 3년 연속 CDP(탄소정보공개프로젝트) 우수기업에 선정됐으며, 국내 기업 최초로 영국 `카본트러스트스탠더드`(Carbon Trust Standard) 인증도 획득한 바 있다.

/연합뉴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