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지난해 예비신학생 피정 모습.
신학생 양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는 천주교 안동교구(교구장 권혁주 주교)는 여름방학을 맞아 성소계발을 위한 다양한 캠프를 마련한다.

교구는 7월22~23일 서울 한강 캠핑장에서 신학교 지원을 앞둔 예비신학생들을 대상으로 하계 캠프를 연다. 첫째 날은 서울지역 성지순례를 실시하며 둘째 날은 한강 캠핑장에서 신학교 지원을 준비하며 힘들고 지친 지원반 예비신학생들에게 힘을 북돋아주고 재충전할 수 있도록 다양한 프로그램을 마련할 예정이다.

예비신학생들은 기도와 성경묵상 등의 시간으로 성소를 더욱 굳건하게 하고 퀴즈, 미니올림픽 등의 프로그램을 통해 예비신학생 간의 친교를 두텁게 하며 그동안 받아온 스트레스를 해소한다.

교구는 또 8월4~5일 상주 사벌퇴강성당 퇴강교육관에서 교구 내 초등학생 중 사제 성소지망자를 대상으로 예비성소자 캠프를 개최한다.

주님의 부르심에 확신을 가지게 하고 형제애를 나누는 자리로 마련되는 이번 수련회는 월 성소자 모임에 참가해온 학생과 성소에 관심 있는 학생들은 7월20일까지 교구 사목국(054-858-3114)으로 신청하면 된다.

교구 관계자는 “이번 예비신학생과 초등부 성소자들을 위한 캠프는 이들의 사제성소 확립과 성소 나눔을 통한 친교와 일치를 위한 모임”이라면서 “힘든 일정 속에 단결하여 협동하는 법을 배울 수 있고 기도 속에 함께하는 좋은 프로그램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