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가톨릭 교장들 미사

▲ 경북지역 가톨릭 교장들이 최근 유스티노성당에서 미사를 드리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경상북도 교육청 관내 가톨릭신자 교장 모임이 최근 대구시 남산동 대신학원 유스티노성당에서 미사봉헌을 시작으로 진행됐다. 이날 미사는 교구장 조환길 대주교의 주례, 교구 학교복음화 담당 이영동 신부 공동집전으로 이뤄졌으며 경상북도 이영우 교육감과 중고등학교 교장 등 24명이 참석했다.

미사강론에서 조환길 대주교는 “오늘날 학교교육이 학교폭력과 왕따 문제로 크게 부각되고 있는데 이는 단순히 교육계만의 문제가 아닌 우리 모두의 책임이고 잘못이라고 생각한다”며 “지식, 덕성, 정서를 골고루 갖춘 올바른 사람으로 키우는 것이 교육이고 이를 잘 바루어가는 이들이 교사들인 만큼 주님께 기도하면서 좋은 교육이 이루어지도록 다 같이 노력하자”고 당부했다. 미사가 끝난 뒤에는 저녁만찬으로 이어졌다.

한편 이날 모임을 계기로 천주교대구대교구 중등교원사도직협의회 안에 `경북교장회`가 발족됐고, 신임 회장에는 선덕여고 김상환 교장이 초대회장으로 선출됐다.

김상환 회장은 “앞으로 학교복음화를 위해 더욱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현재 경북교장회 회원은 36명이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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