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명 새 사제 탄생
천주교 대구대교구
29일 교구 사제 서품식

▲ 지난해 사제·부제 서품식.

천주교 대구대교구에 12명의 새로운 사제가 탄생한다.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오는 29일 오전 10시 대구 성김대건 기념관에서 조환길 주교 주례로 2012년도 교구 사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이날 서품식에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수품자 가족 등 3천여명이 참석해 `하느님의 종`으로 탄생한 김성표, 이연춘, 이철희 등 12명의 새 사제들의 첫 걸음을 축하한다.

이날 사제서품식은 환희와 기쁨, 은총과 축복이 가득한 거룩한 잔치로 봉헌된다.

행사장을 가득 메운 3천여명의 교구민들은 새 사제들이 예수 그리스도만을 고백하고 따르며 양떼들을 이끄는 참목자가 되도록 하느님께서 은총 내려 줄 것을 청한다.

조환길 주교는 이날 미사 강론을 통해 “긴 준비과정을 마치고 이제 주님의 부르심에 기꺼이 응답하려는 이들이 끊임없이 하느님의 사랑으로 변화되고 그리스도를 닮은 착한 목자가 될 수 있도록 기도와 격려”를 당부할 예정이다.

사제로 첫발을 내딛은 김성표 신부는 “부족한 저에게 사제직이라는 큰일을 맡겨주신 주님께 감사드린다”며 “겸손한 자세로 예수님을 닮을 수 있도록 노력하며 살겠다”고 말했다.

이날 사제품을 받은 새 사제들은 오는 8월 교구 인사 때 첫 임지를 맡아 사목자로서 본격적인 길을 걸어가게 된다.

2012년 천주교 대구대교구 사제 서품자 명단은 다음과 같다.

△김성표(복자성당) △이연춘(인동성당) △이정엽(욱수성당) △장경식(욱수성당) △조형래(계산성당) △조한웅(형곡성당) △김요한(만촌3동성당) △김형수(남산성당) △최용석(수성성당) △장천주(만촌3동성당) △송양업(평화성당)

한편 천주교 대구대교구는 28일 오전 10시 대구 성김대건 기념관에서 조환길 주교 주례로 2012년도 교구 부제 서품식을 거행한다. 이날 서품식에서는 교구 사제단과 수도자, 수품자 가족 등이 참석한 가운데 박상욱, 강호동 등 13명의 신학생이 부제로 서품을 받게 된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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