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기쁨의교회(담임목사 박진석)는 최근 지역 청소년 12명에게 960만원의 장학금을 전달하고 따뜻이 위로했다.

기쁨의교회 장학위원회(위원장 김건섭 장로)는 포항지역 고등학교에서 추천을 받은 12명의 학생을 교회로 초청, 다과를 대접하고 80만원씩의 장학금을 전달했다.

장학생은 영신고, 유성여고, 오천고등학교에서 추천한 평소 성적이 우수하고 성실한 학생들로 선발됐다.

장학금은 기쁨의교회 성도들의 장학헌금으로 조성됐다.

유성여고 최화영 학생은 “부족한 저에게 뜻하지 않은 도움을 주셔서 너무 감사하다”며 “도움 주신 만큼 더욱더 열심히 공부 하겠다”고 말했다.

김건섭 장학위원장은 “성경공부와 기도생활을 통해 더욱 하나님과 가까이 동행하며 학원의 빛과 소금의 사명을 잘 감당해 달라”고 당부했다.

김준태 목사(고등부 담당)는 장학금 전달식에서 장학생과 포항지역 고등학교를 위해 간절히 기도했다.

한편 기쁨의교회 장학위원회는 매년 1억여원의 장학금을 조성, 중·고·대학생들에게 전달하고 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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