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4, 25일 경주중·고 등 일원

대한불교 조계종 기림사(주지 종광 스님)가 올해로 3회째 전국 아마추어 불자 야구인들을 대상으로 하는 야구대회를 마련해 눈길을 끈다.

조계종 기림사는 7월24일부터 25일까지 경주생활체육공원 야구장과 경주 중·고등학교 운동장에서 `기림사 주지스님배 불교사회인야구대회`를 개최한다.

불교사회인야구대회는 불교 사회인야구팀만 참가할 수 있는 불자들만의 대회로, 기림사 아수라야구단을 비롯한 능인중·고교 파코스야구단, 월정사 만월야구단, 경주 동국대의료원야구단(DUMC) 등 총 4개팀이 2개 조로 나누어 토너먼트 방식으로 경기를 진행해 우승팀과 순위를 가린다. 예선은 다섯 차례 공격과 수비를 교대하는 5회로, 우승팀을 가리는 결승전은 일곱 차례 공수를 교대하는 7회로 각각 게임을 치른다.

그 결과 시상식 및 폐막식은 25일 낮 12시에 한다.

기림사 주지 종광 스님은 “기림사 주지 스님배 불교사회인야구대회는 야구대회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면서 “불교사회인야구팀들이 연계해 봉사와 같은 다양한 사회참여활동을 펼쳤을 경우 불교의 이미지를 역동적이면서도 적극적인 종교로 전환시켜 포교 활성화에도 긍정적인 영향을 미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