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 늘사랑교회 외국인 대학생 초청 사랑의 잔치

▲ 늘사랑교회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의 포항·경주지역 외국인 대학생 초청 사랑의 잔치서 참가자들이 즐거운 한때를 보내고 있다.
포항늘사랑교회(담임목사 최득섭) 외국인근로자상담센터(소장 박우철 전도사)는 최근 포항과 경주지역에 거주하는 외국인 대학생들을 초청해 사랑의 잔치를 열었다.

사랑의 잔치는 언어와 음식, 문화의 차이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외국인 대학생들에게 우리 문화를 소개하고 격려하기 위해 마련됐다.

이날 초청된 외국인 대학생은 포스텍, 한동대, 동국대, 위덕대, 포항대, 선린대 등 6개 대학으로 유학 온 미국, 중국, 대만, 캄보디아 등 13개국의 150명에 이른다.

또 이들을 돕는 100여명의 지역 대학생들도 참여했다. 외국인대학생 사랑의 잔치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오후 5시까지 6시간 동안 교회 소예배실과 교회 식당에서 다채롭게 진행됐다.

학교별 축하공연도 이들의 마음을 흥겹게 만들었다. 한동대 두나미스의 역동적인 찬양과 한동대 한풍의 사물놀이도 이들의 눈길을 사로잡았다.

교회는 한국문화 소개에 이어 예수그리스도의 복음을 전하고 준비한 선물을 외국인 학생 한명, 한명에게 전달하며 따뜻이 위로했다.

행사는 포항시, 포스코, 대구은행의 후원으로 열렸다.

/윤희정기자 hjyun@kbmaeil.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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