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 지식정보센터 `우뚝`

▲ 이철 총장을 비롯한 울산대 교무위원들이 희귀도서 전시회를 둘러보고 있다.
울산대학교 중앙도서관(관장 강영환)이 1970년 도서실에서 출발해 42년만에 장서 100만권을 돌파했다. 100만권째 도서는 울산대 사회과학부 장병익 교수의 `울산지역 산업론`(울산대출판부, 2012)이다.

울산대는 지난 9일 아산도서관 신관 2층 로비에서 이철 총장을 비롯한 교무위원과 교직원, 학생대표 등이 참석한 가운데 장서 100만권 등록 기념행사를 가졌다.

이철 총장은 “오늘날 정보통신의 발달로 장서의 의미가 예전에 비해 못하지만, 장서 100만권 돌파는 지식정보 기반 구축 측면에서 의미가 있다”며 “울산대 도서관을 지역사회와 함께하는 지식정보센터, 복합문화공간으로 더욱 발전시켜 나가자”고 말했다.

울산대는 장서 100만권 돌파를 기념해 오는 17일까지 아산도서관 신관 2층 로비에서 희귀도서 전시회를 갖는다.

전시회에는 이광수의 첫 장편소설 `무정` 제 6판(회동서관, 1925)을 비롯해 박목월·조지훈·박두진의 `靑鹿集(청록집)` 초판(을유문화사, 1946), 울산출신 소설가인 오영수의 `갯마을` 초판(중앙문화사, 1956)과 `머루` 초판(문화당, 1954), 울산이 낳은 국어학자 최현배의 한글의 우수성을 밝힌 글이 담긴 `한글` 창간호(한글사, 1927) 등 104권이 선보인다.

/김남희기자

    김남희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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