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국종별육상선수권 110m 허들서 김병준 대회新 우승
김경애 여자 창던지기 1위·김재열 육상 800m 2위 차지

포항시청 육상실업팀의 김병준(22)이 전국 대회를 제패하며 포항 육상의 희망으로 떠올랐다.

김병준은 지난 7일부터 11일까지 4일간 김천종합운동장에서 열리는 제41회 전국종별육상경기선수권대회 110M 허들에서 대회신기록을 세우며 우승했다.

김병준은 대회 사흘째인 9일 자신의 주종목인 110M 허들에 출전, 13초79의 기록으로 1위로 골인했다. 이현우(청주시청) 14초23, 원종진(과천시청) 14초26를 여유있게 따돌렸다.

김병준의 이날 기록은 지난 35회 대회에서 박태경이 세운 대회기록 13초89를 갈아 치웠다. 현재 이 종목 한국기록은 박태경이 보유한 13초48이다.

포항시청 육상간판 김경애는 여자 일반부 창던지기에서 58.07m를 던져 대구시청 서해안 56.32m, 익산시청 이혜림 49.87m를 제치고 1위를 했다.

포항시청 육상팀의 기대주 김재열은 육상 800m에서 1분51초73를 기록, 화성시청 조재덕(1분51초40)에게 아쉽게 1위 자리를 내줬다.

/정철화기자

chhjeong@kbmaeil.com

 

저작권자 © 경북매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