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방부, 기존 41개국보다 20여개국 추가 파악

국방부는 7일 6·25 전쟁 당시 한국을 도운 국가 수가 기존 41개국에서 60여개국 이상인 것으로 최종 파악됐다고 밝혔다.

국방부는 오는 10일 서울 용산 국방회관에서 6·25 전쟁 당시 대한민국을 지원한 유엔 지원국 수를 재정립하기 위한 `6·25 전쟁 지원국 현황 연구` 포럼에서 이같은 최종 지원국 숫자를 발표할 예정이다.

국방부에 따르면 2010년 2월부터 착수된 6·25 전쟁 당시 유엔 지원국 수 재정립 프로젝트는 각종 연구 자료, 미 국립문서보존서와 유엔의 자료 지원 및 해당 국가로부터의 직접적 증거 자료 수집 등을 통해 정리됐다.

국방부와 국사편찬연구소는 연구과정에서 혹시 발생할 지 모를 착오와 누락을 방지하기 위해 각국 대사관, 주재국 한국 무관부, 기네스북사의 도움을 받아 미흡한 자료를 지속적으로 보완해 왔고, 두 차례에 걸친 세미나를 통해 분류 기준과 시점에 대한 개념을 재정립해 온 것으로 알려졌다.

/이창형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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