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터·리차드슨 등 세계 육상스타 대거 참가
이날 오후 6시10분부터 16종목(남자9, 여자7)에 40개국 200여 명(국외 150, 국내 50)의 선수가 각축을 벌이는 대회는 국내 유일의 국제육상대회로 2005년부터 시작해 올해 8번째, IAAF 월드 챌린지 대회(총 14개 대회, 아시아는 한국, 일본)로 격상된 이후 3번째 대회이다.
대회에는 여자 100m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이자 세계 최강자인 카멜리타 지터(미국, 2011대회 금메달리스트)와 남자 110m 허들의 최강자인 제이슨 리차드슨(미국, 2011대회 금메달리스트), 남자 창던지기의 세계육상선수권대회 우승자인 마티아스 데 조르도(독일, 2011대회 금메달리스트)와 월터 딕스(미국, 2011대회 은메달리스트) 등 올림픽대회 또는 세계선수권대회 우승자 30여 명 등 세계 정상급선수들이 참가한다.
지터는 2011대구세계육상선수권대회 100m와 1,600m 계주에서 우승을 하고 200m에서 은메달을 따낸 감동을 다시 한번 대구시민들에서 선보일 각오다.
제이슨 리차드슨은 2011대회에서 이번 대회에서 우승해 데이런 로블스(쿠바)와 리우 시앙(중국)의 치열한 다툼에서 어부지리를 얻은 것이 아니라 자신이 세계 최강자임을 보이겠다고 벼러고 있다.
또 런던 올림픽 출전 자격을 획득하기 위한 한국(2개 팀), 일본, 호주의 남자 1,600m 계주도 주목할 만하다.
남자 1,600m 계주는 3개국 이상이 참가한 2개의 국제대회에서 기록을 획득해 IAAF에 제출해야만 런던올림픽 참가신청을 할 수 있으므로 사생결단의 경기를 펼치게 될 것으로 보인다.
국내 남자선수로는 100m의 김국영(안양시청)와 여호수아(경찰대), 1,600m 계주에는 A, B조로 나눠 한국팀 2팀이 참가하며 박봉고, 임찬호, 성혁재, 박세정, 김재덕 등이 선수 물망에 올라 있으며 110mH의 박태경, 멀리뛰기에 김덕현(이상 광주시청), 창던지기에 박재명(대구시청)이 참가 예정으로 있다.
여자선수로는 100m의쟁이선애(대구체육고), 김하나(안동시청), 100mH의 이연경(문경시청), 멀리뛰기의 정순옥(안동시청) 등이 기량을 겨룰 예정이다.
대구시는 이번 대회에 4만2천여 명의 관중을 목표로 전 좌석 유료입장권 판매를 시행한다. 유료 입장권의 좌석은 프리미어석(1만 원, 3천300석)과 일반석(5천원, 3만8천524석)으로 구분되며 초·중고등학생, 단체(20인이상)은 각각 50% 할인된다. 입장권은 인터파크(http://ticket.interpark.com)와 조직위원회 홈페이지(http://www.dg-athletics.or.kr) 예매링크 또는 대회조직위원회 사무실(803-9124)과 현장(대구스타디움 매표소)에서 판매한다.
이밖에 관람객의 재미와 볼거리 제공을 위해 대한민국 공군 특수비행팀인 블랙이글스의 환상적인 에어쇼가 대회 당일 17시30분에서 10여분간 대구스타디움 상공에서 펼쳐지며, 청소년이 선호하는 아이돌 그룹인 인피니트(Infinite)와 에이핑크(A-Pink)가 공연을 펼친다.
/이곤영기자 lgy1964@kbmaeil.com
